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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지 부부의 맛집 리스트

[제주 서귀포시] 대정읍 - 가파도 별미식당 - 가파도, 마라도 가기 전에 가세요 - 보말수제비, 굴해장국 맛집

by 영(석)은(지) 2019. 11. 12.

별미식당 입구로 가는 길입니다.

오늘도 안녕하십니까. 언제나 사랑스러운 부부 영지부부입니다.^^ 이번에도 소개해드릴 맛집은 제주도 맛집입니다. 우리 부부는 결혼기념일 제주 여행 이틀 차 오전에는 가파도로 가기로 하였습니다. 가파도 선착장 근처에서 아침을 해결하기 위해 찾아간 맛집입니다. 이날은 파도가 많이 친 날이라서 마파도행 배는 결항이 되었었습니다. 우리 부부는 인터넷으로 먼저 가파도행 배를 예약하고 선착장으로 가서 티켓을 발급받은 뒤에 별미식당으로 향하였습니다. 이 식당은 가파도 선착장에서 자동차로 대략 5분 정도 거리에 있습니다.

입구의 모습입니다.

들어가는 문을 보니 TV에도 나온 맛집인가봅니다. 보말로 유명한 맛집이라는데, 이 날 아침에는 배가 너무 고파서 기대가 되었었습니다. 

메뉴판입니다.

사진 안에 계시는 두분이 가게 사장님 부부이십니다. 두 분 모두 어찌나 친절하시던지 가파도를 효과적으로 구경하는 루트(가파도에 도착하여 배에서 내린 뒤 대부분의 사람들은 좌측 해안가부터 돌아서 구경하는데, 그것보다는 배에서 내린 뒤 좌측 해안가로 쭉 정자가 보일 때까지 걸어간 뒤에 정자 기준으로 위로 올라가서 구경하는 것이 좋다고 조언해주셨습니다.)와 가파도 내의 맛집 등을 세세하게 알려주셨습니다. 음식도 정말 빨리 나와서 대만족이었습니다.

밑반찬의 모습입니다.

정갈한 밑반찬들입니다. 과하지 않고 심플한 밑반찬이었네요. 상의 모습도 특이하네요. 한자가 적혀있습니다. 

보말 보리 수제비입니다.

보말은 고동의 한 종류인데요. 고단백질에 특히 남성에게 굉장히 좋은 음식이라고 합니다. 지글지글 끓고 있는 모습이 제 침샘을 자극했었습니다. 색깔이 진한 모습 보이시지요? 보말과 보리 때문이랍니다. 보말과 보리의 맛이 엄청 고소했습니다.(보리는 가파도 보리입니다.) 보기보다 양도 많아서 배부르게 먹었습니다.

굴해장국의 모습입니다.

겨울이 다가올 무렵에 잡힌 굴이라서 그런거였을까요? 굴의 크기가 컸고 엄청 싱싱했습니다. 전날 술 한잔 먹고 이 해장국 하나 먹으면 숙취가 바로 날아갈 것 같은 시원함이 느껴졌습니다. 굴의 양도 보말과 마찬가지로 많았습니다. 인심이 엄청 후하십니다.

굴의 모습입니다.

굴해장국 안에 있는 굴의 모습입니다. 이렇게 커다란 굴들이 잔뜩 들어가 있습니다. 이 집에 오면 보말수제비와 굴해장국 중에 무엇을 먹을래?라고 질문을 받으면 전 보말 수제비를 선택하겠습니다. 사실 굴 음식은 육지에 가서도 자주 접할 수 있는 음식이지만 보말수제비는 제주도에서 먹을 수 있는 제주도 산 음식이기 때문에 보말 수제비에 한 표 드리고 싶네요. 마파도나 가파도 가시기 전에 배를 좀 채우고 들어가겠다 하시는 분들껜 이 별미식당 꼭 추천드립니다. 

(참고로 사장님 부부 가파도 출신입니다. 가파도에 대해 궁금한 거 있는 분들은 많이 질문해주세요. 친절하게 잘 답해주십니다.)

 

- 우리 부부는 절대로 돈을 받고 포스팅 하지 않습니다.

 

<연락처>

064-794-0320

 

<오시는 길>

제주 서귀포시 대정읍 영서중로 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