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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지 부부의 맛집 리스트

[제주 서귀포시] 모슬포 횟집 맛집 - 대방어, 갈치조림 맛집(대방어와 부시리 차이점)

by 영(석)은(지) 2019. 11. 11.

밤에 찾아간 부두식당입니다.

안녕하세요. 곧 부모가 되는 영지부부입니다. :) 지난번 제주도 여행에 갔을 때 목포고을이라는 흑돼지집을 추천해드렸는데요. 이번에 추천해드릴 집은 모슬포의 유명한 횟집입니다. 여기도 작년에 처가 식구들과 함께 왔던 곳인데요. 작년에는 갈치조림을 먹고 이번에는 대방어를 먹었습니다.(이번 포스팅에는 갈치조림 사진은 없습니다. ㅜㅜ)

입구의 모습입니다.

모슬포항으로 오시면 각종 식당이 많은데요. 꽤 안쪽으로 들어오셔야 볼수 있는 가게입니다. 화려한 모습의 가게는 아닌데 내부로 들어가시면 손님들이 상당히 많습니다. 모슬포항 근처 현지분들이 많으신 거 같다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사진만 보시면 사람들이 없는 것처럼 보이는데요. 우리 부부가 들어가자마자 손님들이 엄청 늘어났습니다. 

가장 유명한 음식은 갈치조림이라고 하는데, 우리 부부는 곧 다가올 겨울을 맞이하여 대방어회(小)를 주문하였습니다. 방어는 겨울에 가장 살이 많이 올라와서 맛있다고 하는데요. 우리 부부는 이 대방어회를 10월 25일에 먹었습니다. 아직 한철은 아닌데도 살과 기름이 엄청 올라와 있는 모습이었습니다. 물론 싱싱함도 보장입니다. 자~ 한번 보실까요?

대방어회(小)입니다.

이렇게 멀리서 찍은 사진만 보셨을 때는 일반 대방어와 다를 것이 없어 보이시죠? 한번 확대해보겠습니다.

기름기 좔좔좔~ 살이 오른 대방어의 모습입니다.

이게 아직 겨울이 다가오지도 않았는데도 이렇게나 살이 올라온 대방어의 모습입니다. 한겨울에 먹게 되면 얼마나 더 맛있을지 상상히 안되더군요. 와이프와 저는 대방어를 정말 좋아하는데요. 작년에 주문진, 인천, 일산 등에서 대방어를 먹어보았었는데요. 제주도 부두식당 대방어와 비교 불가입니다. 

이렇게 밑반찬도 나옵니다.

평소에는 밑반찬을 소개하고 메인 음식을 소개했었는데, 대방어에 대한 자랑을 빨리 늘어놓고 싶은 마음에 순서가 바뀌었네요. 밑반찬은 무난하게 나오는 편입니다. 

지리탕입니다.

대방어는 매운탕보다는 지리탕으로 먹는 것이 더 맛있다고 하여 지리탕으로 주문하였습니다. 한라산 한잔 들이키면서 먹기에 딱 좋은 탕이죠? 아쉽게도 와이프는 임신 중이라 저만 한라산을 먹었었네요.(여보 미안...) 지금은 같이 금주중입니다. ㅜㅜ

무슨 뼈일까요?

이건 대방어의 뼈입니다. 정말 굵죠? 대방어의 크기가 어마하게 컸나봅니다. 여기서 나온 회들을 먹었었다니 감개무량했네요. 

 

작년에 먹어보았던 갈치조림의 사진도 같이 있으면 좋을텐데... 작년에 찍어놓은 사진이 없어서 대방어만 소개합니다. 이제 곧 겨울철이니 대방어 하나만 먹어도 괜찮겠죠? 이 부두식당은 갈치조림에 대해서는 특히 유명하기 때문에 갈치조림에 대해서 궁금하시면 다른 맛집 블로거님의 글을 보셔도 됩니다.^^(상생?) 갈치조림만 유명한 집이 아닌 대방어도 정말 유명한 집이니, 이 부두식당에서 갈치조림만 드셨다면 다음에 오셔서 대방어 한번 드셔 보세요. 맛과 양 보장입니다. :)

참고로 이 집의 대방어는 마라도에서 잡히는 대방어입니다!

 

P.S - 대방어와 부시리의 차이점!

중요한 팁 하나 말씀 드릴게요. 가끔 회센터를 가시면 방어라고 속이고 부시리라는 사촌 물고기를 파시는 분들도 계시다고 합니다. 구분할 수 있는 법을 알려드리겠습니다.

 

대방어와 부시리를 구분하기 위해서는 여러가지 방법이 있지만 초보자도 알기 쉬운 것은 꼬리만 보시면 됩니다. 꼬리가 각이 졌으면 방어, 꼬리가 둥근 형태이면 부시리입니다.

꼬리 ( → 이건 부시리

꼬리 [ → 이건 방어

 

- 우리 부부는 절대로 돈을 받고 포스팅 하지 않습니다.

 

<연락처>

(064) 794-1223

 

<오시는 길>

제주 서귀포시 대정읍 하모항구로 6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