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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지 부부의 맛집 리스트

[강릉] 강릉 원조초당순두부 솔직 후기

by 영(석)은(지) 2019. 8. 22.

 

원초초당순두부 집의 모습입니다.

안녕하세요. 신혼부부 영지 부부입니다. 여름의 마지막 해수욕을 즐기기 위해 경포대 해수욕장에서 신나게 놀다 왔는데요. 우리가 경포대 해수욕장에 간 날엔 파도가 장난 아니었습니다. 후들후들... 죽는 줄 알았습니다... 신나게 해수욕을 즐긴 뒤 경포대 해수욕장에서 가까운 유명한 두부 맛집들이 모여 있는 초당순두부 거리로 향했습니다.

 

메뉴판의 모습입니다.

주문은 1인당 1메뉴입니다. 순두부백반과 전골 중에 고민했는데 우리 부부는 순두부 전골로 주문하였습니다. 어린이 백반은 5,000원입니다. 음... 사실 가격은 비싸다는 생각이 들었네요.

 

셀프바를 이용하는 와이프의 모습

밑반찬은 셀프바를 이용하면 되는데요. 마음껏 퍼다 먹을 수 있습니다. :) 

 

잔뜩 퍼온 셀프바의 반찬들

밑반찬의 맛들은 대체로 무난하였습니다. 아무래도 동해 옆이다보니 미역 반찬은 싱싱했던 거 같네요. 우리 부부는 해수욕을 정말 열심히 했기에, 배가 너무 고팠더랬지요. 셀프바의 반찬을 두 번이나 먹었네요.

 

기본 반찬들의 모습입니다.

기본 반찬들의 모습입니다. 두부, 비지, 찌개, 그리고 간장 이렇게 나옵니다.

 

두부 전골은 이렇게 나옵니다.
두부 전골이 펄펄 끓고 있습니다.

두부 전골이 끓고 있는 모습입니다. 전체적인 맛은 맵지는 않습니다. 그런데 맛의 퀄리티는 사실 원조 맛집의 명성에 비해서는 조금 약하다는 생각이 들었네요. 두부의 맛은 굉장히 좋습니다. 다만, 이 두부의 퀄리티를 제외한 나머지는 솔직히 조금은 글세올시다였습니다. 두부의 비린내를 싫어하는 와이프도 두부는 인정했습니다. 비린내가 전혀 나지 않거든요. 비지도 마찬가지고요. 하지만 전체적인 음식의 맛은 상급이라고 말씀드리기에는 어려웠습니다.

 

요 조림~

무조림인지 찌개인지 잘 모르겠지만, 이 반찬에 대해서는 약간의 비판은 해야겠습니다. 음식점에 대한 비판은 솔직히 자제하고 싶은 마음이 큰 우리 부부지만, 이 조림은 솔직히 한 입 먹어보고 "헉!" 했습니다. 그냥 짰습니다. 한 입 먹고 안먹었네요. 

 

간장의 모습입니다.

일반적인 간장은 아니고 집간장인거같습니다. 평소의 단 맛의 간장을 좋아하시는 분들한텐 조금 안 맞을 순 있지만 두부랑 같이 먹으면 나쁘지 않았습니다.

 

초당 순두부입니다.

다시 한번 말씀드리지만 두부의 맛은 최상의 퀄리티입니다. 두부만 먹어도 맛있습니다.

 

영업종료~!

우리 부부가 오후 3시 30분 정도에 식당 안으로 들어갔었는데, 우리 부부가 마지막 손님이었습니다. 우리 부부 뒤로 오는 손님들은 전 메뉴 품절 사유로 받질 않았네요.

 

식당 내부의 모습입니다.

식상 내부는 작지 않고 꽤나 넓었습니다. 우리 부부가 앉은 자리는 좌식이었습니다.

 

화장실의 모습입니다.

가게 밖으로 나가시면 이렇게 화장실이 밖에 있습니다. 화장실 내부도 커서 화장실 이용에 대해서는 만족하였습니다.

 

영업시간입니다.

영업시간은 08:00 ~ 16:30인데, 우리가 방문한 날은 손님이 많아서 그랬는지 15:30에 마감했습니다.

 

이 집은 원조인가요?

초당순두부마을 전국적으로 아주 유명하죠. 그렇기 때문에 원조를 가고싶어하시는데, 이 집은 원조 초당 순두부집은 맞다고 합니다. 원조 초당순두부의 창시자인 고(故) 조동인 할머니의 아드님이신 김재영님께서 하시는 가게입니다.

 

원조초당순두부의 유래를 잠깐 설명드릴게요. 1930년 초당순두부의 창시자인 고(故)조동인 할머니께서 간수 아닌 동해 바닷물로 두부를 만들어 지금의 현 강릉시장에서 판매를 하였다고 합니다. 워낙 맛이 좋아서 유명 해졌던 걸까요? 당시 강릉 시장님께서 식당 영업 권유를 받았다고 하십니다. 그렇게 1986년에 처음 초당마을에 가게를 열어 우리가 지금 알고 있는 초당순두부가 탄생했습니다. 지금은 아들 김재영님, 며느리 최남숙님, 손자 김훈회님께서 가업을 이어나간다고 하십니다.

 

 

가게 전경입니다.

밖에 나오셔서 이렇게 가게를 바라보면 소나무가 우거져 있는 모습이 아름다웠습니다.

 

우리 영지부부의 포스팅을 계속 보신 분들은 알겠지만, 우리 부부 음식 포스팅을 할 때 대체적으로 긍정적인 표현을 많이 쓰긴 합니다만, 이번 포스팅은 약간의 부정적인 표현을 많이 썼네요. 초당순두부 마을의 유명세와 우리나라의 유명한 해수욕장 중 하나인 경포대 해수욕장 근처에 있기 때문에 손님에 대한 공급이 끊이지 않는 것이지, 이 식당의 음식 퀄리티로 손님을 끌어모으는 것은 아니다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최종 결론입니다. 두부는 맛있지만 밑반찬은 개선이 조금 필요한 듯싶다!

 

<오시는 길>

강원도 강릉시 초당동 309-4(경포대 해수욕장에서 멀지 않은 곳에 있습니다.)

 

<연락처>

(033) 652-2660

 

P.S - 우리 부부는 절대로 돈을 받고 포스팅을 하지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