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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지 부부의 맛집 리스트

[고양] 일산 주엽역 횟집 - 만원수산

by 영(석)은(지) 2019. 8. 16.

만원 수산입구입니다.

안녕하세요. 신혼부부 영지 부부예요. :) 이번에 소개할 맛집은 횟집입니당~!^^ 경상도 울산 바다에 대한 자부심이 대단한 우리 처남과 우리 부부 이렇게 셋이서 찾아간 집입니다. 바다 음식에 조예가 깊은 처남도 인정한 횟집~! 주엽역 만원 수산을 소개합니다.^^

 

메뉴판의 모습입니다.

식당 내부의 사진을 찍진 못했지만, 손님들이 꽤나 붐비는 그런 가게입니다. 예전에 와이프와 둘이 와보려다가 손님들이 많아서 결국 다른 가게로 갔던 기억이 있네요 ㅜㅜ 메뉴판을 보시면 가격이 상당히 착합니다. 회의 꽃인 도미가 40,000원 정도인데 양도 많고 싱싱합니다. 

 

밑반찬 등장입니다.

왼쪽이 두부, 오른쪽이 고등어조림인데요. 두부는 일반 두부와는 다르게 말캉말캉한 탄성이 없고 숟가락으로 펐을 때 쓰윽하고 잘라집니다. 일반 두부는 씹을 때 두부가 입 안에서 잘게잘게 흩어지는 느낌을 받는데, 이 두부는 퍼지지 않고 씹는 대로만 퍼지는 그런 느낌입니다. 와이프와 처남은 맛있다고 하면서 잘 먹었지만 제 생각에는 맛이 있긴 했지만 엄청 특별하다는 생각은 들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이 고등어조림은 진짜네요. 양념이 달짝찌근한게 정말 맛 좋습니다. 고등어도 고등어지만 옆에 있는 무가 완죤 맛있습니다. 양념이 제대로 스며들어서 단 맛이 마구마구 나는데요. 식감도 부드러운 게 좋았습니다. :) 아~ 행복해랑^^

 

요거요거 뭘까요?

홍합탕도 나오는데요. 와~ 이거 홍합탕이 공짜라고? 그냥 파셔도 될 듯! 홍합탕 완전 맛있습니다. 제 취향 저격 100% 전 이것만 있어도 회 안 먹고 술 맛있게 먹을 수 있겠더라고요. 맛의 비밀이 무엇이었을까요? 홍합도 물론 크기도 꽤나 커서 좋았지만, 저 미역이 이 맛의 핵심이었던 듯합니다. 홍합탕에 미역을 넣으니 미역의 그 시원한 맛이 국물에 그대로 녹아난 듯합니다. 

 

홍합의 크기입니다.

밑반찬으로 나오는 홍합인데도 꽤나 크죠? 평소엔 더 큰 홍합을 넣어주신다고 합니다.

 

와 주인공 등장!

도미(40,000원) 등장했습니다! 오늘의 메인이죠^^ 도미 특유의 단 맛은 물론이거니와 탱글탱글한 회의 살덩어리들이 먹음직스러웠습니다. 사진에는 잘 안 보이지만 도미의 힘줄도 상당히 많았습니다~! 3명이서 먹었는데 적지 않았고, 적당했습니다. 

 

마지막엔 역시 매운탕이죠?

맛있는 도미회를 다 먹고 나서 하이라이트로 매운탕을 시켰습니다. 공짜로 나오는 미역 홍합탕으로도 충분히 술안주로 가능하지만 그래도 역시 회를 먹고 나면 붉은 매운탕 하나 정도는 먹어야겠죠? :)

 

이 횟집은 전형적인 로컬 맛집입니다. 아는 사람만 아는 그런 횟집의 느낌? 그래서 그런지 동네 주민들도 많고 삼촌들께서 술도 많이 드십니다.^^;;;(대한민국 삼촌들의 입맛이 대한민국에서 가장 까다로운 거 아시죠?) 정감 있는 횟집이네요. 

 

사장님 혼자서 일을 하시는데도 음식 나오는 속도가 느리지 않은 게 신기했네요. 

 

이렇게 와이프와 저 그리고 처남까지 행복하게 회를 먹고 즐거운 담화를 나누었답니다. :)

 

P.S - 우리 부부는 돈을 받고 광고성의 글은 절대 업로드하지 않습니다 :)

 

- 오시는 길 -

 경기도 고양시 주엽동 일산 서구 주엽동 18-1번지 1층

 

- 연락처 -

 031) 911-117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