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언양 한우 맛집 - 가천린포크(축산물 도매 센타)

돈 많이 벌면 뭐할래? 뭐하긴 뭘 해 소고기 묵어야지~!

건물부터 멋있는 그곳 가천린포크~! 주차 공간도 여유롭다

작년 초 결혼을 하기 전 장인어르신과 장모님께 처음 인사드렸을 때 갔던 곳입니다. 멋진 정장을 차려입고 뵈었었는데요. 처음 만남이었기 때문에 차분하고 진중한 모습을 보여드렸어야 했는데, 이 가천린포크에서 차분하고 진중한 이미지는 저리 가라지... 넘나 맛있어서 허겁지겁 먹는 모습만 보여드렸던 기억이 납니다.

 

여하튼 와이프와 오랜만에 울산에 와서 장인 어르신과 함께 추억의 가천린포크에 다시 한번 오게 되었습니다.(장모님은 다른 곳에 계셔서 못 가셨네요.)

 

가천린포크 안으로 향하는 장인어르신과 와이프

이렇게 앞에 잉어들도 있습니다.(식용 아닙니다.)

맛있는 고기를 고르고 있는 부녀의 모습

안으로 들어가게 되면 소고기 뿐만 아니라 돼지고기, 족발, 버섯, 상추, 명이나물 없는 것이 없었습니다. 하지만 우리는 다른 고기에는 눈길도 주지 않고 소고기를 골랐습니다. 소고기의 여러 부위가 있지만 역시 가장 보편적이고 맛있는 부위는 소고기 갈비죠~! 갈빗살과 버섯, 상추, 명이나물 등을 사고 안내데스크로 가니 2층 문쪽 자리로 안내해주셨습니다.

(참고로 상차림비는 1인당 성인기준 6,000원입니다.)

 

때깔 좋은 소갈비~

한우의 육질 등급은 1++등급부터 3등급까지 있는데, 우리가 먹은 이 고기는 1+ 등급으로 최상품의 육질을 자랑하고 있었습니다.  불판의 불도 적당히 강력해서 금방금방 구워졌습니다. 

 

구워지고 있는 소고기와 버섯 그리고 마늘들

화력이 대단합니다. 고기가 치익치익 하면서 구워지는 소리가 제 침샘을 자극했는데요. 고기의 질이 좋아서 딱딱하지 않고 정말 부드럽고 기름기가 넘칩니다. 조금 과장해서 말씀드리자면 고기를 오래 구워서 까매져도 부드러움이 그대로 남아있습니다. :>(그만큼 육질이 죽여준다는 뜻이겠죠?^^)

 

장인어르신과 와이프 저 이렇게 3명이서 딱 배부르게 먹었습니다. 984g에 123,000원이었는데, 고기의 질을 생각하면 저렴한 가격이라고 봅니다. 다음에는 장모님과 소고기를 정말 좋아하시는 인천의 부모님도 모시고 오고 싶네요.^^

 

가천린포크 위치입니다.

주소 : 울산 울주군 언양읍 반구대로 1204-9

연락처 : 052) 264-80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