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영지 부부의 맛집 리스트

[고양] 일산 마두역 맛집 - 꼼장어 맛집 푼수마을

by 영(석)은(지) 2019. 8. 1.

꼼장어 꼼장어~!!

안녕하세요. 신혼부부 영지입니다.^^

7월 마지막 주 수요일을 맞이하여 웨스턴돔 CGV에서 우리 부부는 배우 박서준 주연의 "사자"라는 오컬트 영화를 보고 왔습니다.(영화 리뷰가 아니기 때문에 더 이상의 설명은 생략할게용^^) 영화를 다 보고 난 뒤에 그냥 집에 들어갈 수 없죠? 맛있는 음식과 알코올을 섭취는 귀가 전 필수 필수~!

 

지금 소개할 맛집은 우리 부부가 자주 가는 꼼장어집이에요. 4번정도 갔었네요~^^ 인터넷에 검색해도 잘 나오지 않는 맛집인데요. 사장님께서 그닥 홍보에 대해선 관심이 없으신 거 같아요.(사견입니다!) 마두역 8번 출구 방향에서 기업은행 뒤쪽 방향으로 가시면 쉽게 이 식당을 찾으실 수 있습니다.

 

꼼장어 맛집 푼수마을이에요. 포장마차 느낌이 납니다.

술 땡기게 하는 가게의 모습입니다.

 

메뉴판 앞면입니다.
메뉴판 뒷면입니다.

우리 부부가 이번에 맛본 메뉴는 산꼼장어(小), 치즈 계란말이, 부침개였습니다. 자~ 지금부터 영지부부의 음식 평가 들어가 보도록 할까요~!^^

 

처음 나오는 메뉴는 오뎅탕입니다.

음식을 주문하면 기본으로 세팅해주는 밑반찬과 오뎅국입니다. 오뎅국은 무한정으로 주시니 가볍게 홀짝홀짝 드시면 되겠습니다.^^ 밑반찬은 심플하네요. 당근 3개, 오이 3개, 마늘 그리고 기름장, 쌈장, 초장들~

 

산꼼장어(小)입다.

우리가 주문한 소금구이 산꼼장어입니다. 양념으로 먹어본 적은 한번도 없네요.^^;; 이놈의 꼼장어가 부드러워서 먹는 식감이 매우 좋습니다. 한 입 물때마다 꼼장어 안에 나오는 그 내용물들의 향이 역하지 않고 고소한 게 뭔가 오묘하더군요. 이 고소함을 느끼기 위해 이것들을 바로 배 안으로 흡입하지 않고 여러 번 씹으면서 맛을 음미하는 제 모습이 조금은 어색하더랍니다.(슈퍼 영지 부부의 남편님은 음식을 먹을 때 많이 씹지 않는 아주 나쁜 습관을 갖고 있습니다.)

 

산꼼장어를 싸서 먹어봐요.

깻잎에 산꼼장어, 부추, 마늘, 양파를 넣어서 먹으면 더 맛있습니다. 오물오물~ 보기만 해도 먹음직스럽죠? :)

 

치즈 계란말이의 모습입니다.

한참을 기다린 뒤에 치즈 계란말이가 나왔네요. 계란말이 안에 파, 당근 등의 각종 야채와 치즈가 들어있죠? 엄청 맛있습니다. 피자치즈처럼 기다랗게 늘어지는 그런 느낌은 없지만 치즈와 계란말이의 조화가 상당히 좋은 음식입니다.  치즈의 맛이 주인공이 되어 계란말이를 이끄는 맛이 아닌, 계란말이 본연의 음식의 맛을 조금 더 빛나게 하는 서포트 포지션을 취하고 있는 치즈의 맛이라고나 할까요?(엄청 어렵게 이 계란말이의 맛을 묘사했네요. ㅜㅜ)

 

마지작으로 주문한 부침개입니다.

이 부침개에서 가장 마음에 드는 건 내용물의 양입니다. 부추, 당근, 양파 등이 빽빽하게 들어가 있어서 넘나 좋았어요. 부침개 자체도 너무 얇지도 않으면서 부담스럽게 두껍지도 않았고요. 바삭바삭한 정도가 나쁘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이 특징 외에 "아~! 이 부침개의 맛 잊지 못하겠어!" 까지의 스페셜함이나 차별성은 보여주지 못한 부침개입니다.(부침개를 먹기 전에 먹었던 치즈계란말이의 임팩트가 커서 그랬던 것이었을까요?)

 

가게 내부의 모습입니다. CD들이 붙어있네요.
포장마차 느낌이 나죠?

 

계산을 위해 잠시 서 있는 와이프의 뒷 모습입니다.^^

마두역 근처에서 적당한 가격에 가볍게 술 한잔 걸치기에 좋은 가게예요. 꼼장어가 주메뉴이긴 하지만, 가볍게 술 한잔이 목적인 분들은 두부김치나 계란말이, 해물라면 정도의 안주만 시켜도 괜찮을 가게라고 생각합니다.^^(가성비가 좋은 집?)

 

<오시는 길>

경기도 고양시 일산동구 강석로 115 장항 빌딩 106호

- 마두역 8번 출구로 나오신다음 기업은행 뒤쪽으로 가시면 가게 바로 보여요.(찾기 어렵지 않습니다.)

 

<연락처>

031) 906-5729